돌아온 외국인…코스피, 2400 탈환 눈앞

입력 2017-08-07 20:21   수정 2017-08-08 10:15

외국인 3거래일 만에 932억 '사자'
제약·바이오·화학·철강주 강세



[ 은정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올라 2400선 탈환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7일 코스피지수는 3.30포인트(0.14%) 상승한 2398.75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2412.13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9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41억원과 4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 업종 지수는 1.23% 오른 9664.15로 장을 마쳤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각각 3.16%와 2.61% 상승했다.

화학주와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화학주 가운데 효성(2.08%) 한화케미칼(1.36%) LG화학(0.4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철강주는 동국제강(5.96%) 세아제강(5.48%) 동부제철(2.86%) 포스코(2.40%) 등이 대거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결심공판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장 마감 직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000원(0.25%) 내린 237만9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00원(0.16%) 오른 6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증시의 상승동력은 3분기 실적에 달려 있다고 봤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다우지수가 8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오르고 있지만 하루 상승폭이 크지 않아 동력이 약해진 상황”이라며 “증시 상승세가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로 인한 안도 랠리 수준에 머물지 않고 더 큰 상승장으로 이어지려면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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