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현역 입대 "어린 선임들…잘 버틸 수 있을가 걱정" 심경 고백

입력 2017-08-14 11:51  


배우 지창욱이 오늘(14일) 현역 입대한다.

지창욱은 이날 강원 철원군 소재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으로 현역 복무한다.

지창욱은 패션매거진 싱글즈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짧게 깎은 머리로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그는 "많이 늦은 만큼 더 열심히 군생활 하고 돌아올 테니 기다려주셨으면 한다"라며 "다녀와서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지창욱은 한 인터뷰에서 늦깎이 입대에 대한 불안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20대 초반에 군생활을 하는 게 맞는데 30대 초반에 한다는 게 색다른 느낌"이라면서도 "사실 내가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어린 선임들이 생기면 어쩌나 싶다"고 고백했다.

지창욱은 2008년 데뷔후 2010년 KBS '웃어라 동해야'로 첫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SBS '무사 백동수', MBC '기황후', KBS2 '힐러', 최근 종영한 SBS '수상한 파트너', 영화 '조작된 도시' 등에서 활약,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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