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빠진 정지선…현대百, 침구 충전재 매장 업계 첫 선

입력 2017-08-15 11:12   수정 2017-08-15 11:13


숙면이 곧 돈…슬리포노믹스 시장 공략

현대백화점그룹이 숙면을 파는 사업인 '슬리포노믹스'(잠+경제)에 속도를 낸다.

잠 못 드는 한국인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수면 용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15일 현대백화점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침구 충전재 맞춤 매장인 '듀엣바'를 서울 무역센터점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듀벳바는 소비자들이 침구 충전재의 소재와 원단, 사이즈, 중량을 취향대로 고르면 이에 맞춰 제작해주는 매장이다.

소비자들은 구스다운·덕다운·캐시미어·실크솜 등 10여개의 충전재 소재와 인견·실크·면 등의 원단을 직접 만져보고 선택할 수 있다.

매장에는 전문 상담원이 있어 소비자의 수면 환경에 맞춰 침구 충전재 혼합율, 중량 등을 제안해 주기도 한다.

여름에는 인견 원단을 활용해 300~400g의 가벼운 침구를 제작하고, 겨울에는 구스 충전재를 활용해 750~850g의 무게감 있는 침구를 제작해주는 식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듀벳바 매장에서 공기를 통해 침구를 세탁하는 에어 워싱 서비스도 제공한다.

듀벳바에서 주로 취급하는 소재인 구스다운, 덕다운, 천연모 등은 일반 세탁이 어렵기 때문이다.

털빠짐 현상이 발생하는 침구 특성을 고려해 구매 제품에 따라 연 2회 충전재 무료 리필 서비스도 해준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침구 충전재 전문 매장까지 선보이는 건 슬리포노믹스란 신조어가 생겨날만큼 수면 산업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잠에 경제를 더한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은 2조원 규모로 미국(20조원), 일본(6조원)보다 작지만 초기 단계여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

현대백화점에서 구스다운·덕다운 등 프리미엄 침구 매출도 2015년 10.4%에서 지난해 14.5%로 늘었고 올 들어 15.2%까지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침구 충전재도 과거 목화솜·일반솜 등에서 구스·양모·알파카·캐시미어 등으로 고급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현대홈쇼핑은 기능성 베개 '하이퍼겔 필로우'와 일룸의 매트리스 브랜드 '슬로우'를 연달아 선보였다.

슬로우의 경우 현대홈쇼핑이 업계에서 단독으로 내놓은 것으로, 일룸만의 특허 기술을 통해 몸을 지지해줘 숙면을 도와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침구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듀벳바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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