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된 누룽지…돈 주고 사먹는 직장인들

입력 2017-08-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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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정 기자 ] 예전에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누룽지를 사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G마켓은 누룽지의 올 상반기 판매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전체 판매량도 전년보다 52% 증가하는 등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다. 아예 누룽지제조기를 구입해 집에서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 사람도 많아졌다. 지난달 누룽지제조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나 증가했다.

누룽지 구매가 증가한 것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밥을 지어 먹는 횟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밥을 짓더라도 대부분 전기밥솥을 사용하기 때문에 누룽지를 만들기 어려워졌다. 가정에서 누룽지는 귀해진 반면, 물만 부어 끓이면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고 소화도 잘된다는 장점 때문에 과식 과음 등으로 속이 불편한 직장인들이 누룽지를 많이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요가 늘면서 누룽지 제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구수하니 즉석 수제 현미누룽지’, ‘즉석 수제 보리 속에 현미가’ 등 현미나 보리 등으로 만든 누룽지를 비롯해 ‘곤드레밥 누룽지’까지 등장했다. 누룽지제조기 역시 밥을 일일이 눌러가며 뒤집을 필요 없이 얇고 바삭한 누룽지를 만들 수 있도록 개선됐다. G마켓에선 ‘키친아트 가마솥누룽지팬’, ‘동우 사각 누룽지팬’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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