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필링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23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당사 추정 영업이익 44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지난 5월 인수했던 크리스F&C의 6월 한 달간 실적이 연결로 인식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본업 실적 감안 시 크리스F&C의 6월 영업이익은 60억원을 넘었을 것"이라며 "3분기부터 크리스F&C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돼,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747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크리스F&C가 2분기 매출액 820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한 것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크리스F&C의 매출액은 3091억원과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필링크의 연결기준에 포함되는 실적은 매출액 2172억원과 영업이익 340억원이라고 했다. 2018년은 크리스F&C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모두 반영돼 매출액 4117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크리스F&C는 자사 보유 청도공장에서 이달부터 미국 COSTCO에 OEM 방식의 ‘KIRKLAND’ 골프공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한국 낫소가 COSTCO에 공급했던 노브랜드 제품인 ‘KIRKLAND’ 골프공은 최상급 골프공을 브랜드 골프공 가격의 25% 수준 가격에 판매하면서 품귀현상을 빚었던 제품이다.
김 연구원은 "월 30만 더즌(dozen)부터 시작해 내년 48만 더즌까지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노브랜드 골프공은 대량생산 및 낮은 유통비용으로 수익성 높을 뿐만 아니라 시장 대폭확대 가능해 대규모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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