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64·사진)가 국제노동기구(ILO) ‘일의 미래 글로벌 위원회’ 초대 위원으로 21일 위촉됐다.ILO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ILO 본부에서 ‘일의 미래 글로벌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전체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정 교수는 이 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 20명 중 한 명으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
‘일의 미래 글로벌 위원회’는 아미나 구립 파킴 모리셔스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공동 위원장인 ILO 소위원회다. ILO 창립 100주년인 2019년 ILO 총회에서 노·사·정이 논의할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분야별 고위급 인사를 위촉했다.
정 교수는 인권 및 여성 분야 전문가로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엔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에서 한국인 최초로 3년 임기 위원으로 선출됐다.
정 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시카고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엔 인권정책센터 소장, 한국여성학회장, 한국사회학회장 등을 지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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