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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한예리 "캐릭터 변화 커 연기하면서 흠칫 놀라"

입력 2017-08-22 14:39  


배우 한예리가 '청춘시대2'로 돌아왔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청춘시대2'의 주역들이 모여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한예리는 이 드라마에서 3개월간의 중국 여행에서 돌아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경영팀에 입사한 윤진명 역을 맡았다. 그는 첫 시즌에서 멍든 손톱처럼 아픈 진명의 현실을 연기해 청춘에게 진한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그는 "1년만에 벨에포크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크게 사랑받았던 진명 역이라 더 기쁘다. 하메들이 같은 장소에서 울고 웃고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캐릭터가 참 많이 변해 연기하면서도 흠칫 놀랐다. 하메들이랑 있을 때 1보다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사회에 나갔을 때는 조심스럽고 본인의 위치에 대해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진명의 숙제이고, 숙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우스메이트(하메) 진명(한예리),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유은재(지우)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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