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 수시를 잡아라] 의예과 10명, 학종으로만 뽑는다

입력 2017-08-22 21:08  

계명대학교


[ 구은서 기자 ] 계명대학교(입학처장 강문식·사진)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4971명 중 71.3%인 3544명을 수시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중 3027명을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 간소화’다. 우선 전형을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등 2개로 축소했다. 모든 전형에서 전형 요소를 2개만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단계 선발을 폐지했다. 면접 고사를 보지 않고 100%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 점수를 산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학생부교과전형 가운데 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에만 적용한다. 단 예체능계열과 야간 모집단위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의 등급만 적용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볼 점은 의예과 10명(잠재능력우수자 3명, 지역인재종합 4명, 농어촌 3명)을 수능 최저학력 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또 어학특기자 전형이 폐지됨에 따라 KAC국제관계학과, EMU경영학부, 디지펜공대 게임공학전공 등을 학생부종합전형에 신설한다.

비교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자기소개서다. 계명대 입학처 관계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학교에서의 활동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는 의미 있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며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있는 공인 어학성적이나 교외 수상실적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학 후 전공을 바꾸는 ‘전과’도 또 다른 입시 전략이 될 수 있다. 계명대는 전과 기준을 대폭 완화해 재학 중 세 번(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의 기회가 주어진다.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단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건축학과 사범대 등은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하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계명대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11일 월요일부터 15일 금요일까지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유형 간 3개까지 복수지원도 할 수 있다. 기타 입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계명대 입학팀과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