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트레이닝복 '널디' 완판행진

입력 2017-08-29 21:46  

알록달록, 펑퍼짐한데… 그게 스트리트의 멋 !

올해 출시한 국산 브랜드…온라인서만 판매 입소문



[ 민지혜 기자 ] 국산 트레이닝복 브랜드 ‘널디(NERDY·사진)’가 인기다. 큰 사이즈, 튀는 색깔 등 개성 있는 디자인에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다는 소문이 난 데 따른 것이다.

널디는 올해 5월 처음 선보인 국산 트레이닝복 브랜드다. 헐렁한 티셔츠와 트레이닝복을 주로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도 없이 자사 온라인몰만 운영 중임에도, 인기 제품은 벌써 5차 생산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널디를 알아본 건 연예인의 팬들이었다. ‘지코 트랙톱’ ‘백현의 맨투맨티’ 등으로 불리면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올여름 데뷔한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널디의 블랙 트레이닝복을 입고 방송에 출연하자 판매가 급증했다. 온라인 사이트에는 ‘강다니엘이 입은 트레이닝복 어디 거예요?’라는 문의 글이 줄줄이 올라왔을 정도다. 이 제품은 8월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예약 주문을 받기도 했다. 현재 9월 배송을 조건으로 3차, 4차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여성 소비자들도 널디 제품을 입기 시작했다. 이번엔 가수 아이유가 보라색 트레이닝복 상의를 헐렁하게 입고 방송에 나온 게 계기였다. 보라색 트레이닝복은 얼굴을 더 하얗게 보이게 해주고, 사이즈가 남녀 공용이기 때문에 여성의 몸을 가녀리게 보이게 해준다는 점이 인기의 원인이었다.

패션업계에서는 널디가 브랜드 출시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하는 등 ‘뉴욕 감성의 스트리트 브랜드’라는 콘셉트를 명확히 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최근 길거리 패션이 크게 유행하고 오버사이즈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널디 같은 스트리트 브랜드가 인기를 끈다는 분석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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