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의회,경제계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내달 9일 결론내야"

입력 2017-08-30 14:58  

서병수 부산시장과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은 30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지역 제1의 금융기관인 BNK금융지주사의 조기 정상화를 촉구했다.

서 시장 등은 “지역경제 안정과 분열된 지역 민심의 통합을 위해 BNK금융 경영 공백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BNK금융 임원추천위원회는 무한 책임의식을 갖고 다음 달 8일 열리는 회의에서 차기 회장을 선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 시장 등은 “BNK금융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공급과 투자 지원을 담당하는 자본시장의 심장”이라며 “경영 공백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역의 제1금융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BNK금융이 위기 상황을 잘 넘겨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해 지역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BNK금융 차기 회장의 내·외부 인사 선임에 대해서는 “특정 인사를 선임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다만 지역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는 BNK금융을 잘 이끌 역량있는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NK금융지주측도 “조직을 빨리 안정화시켜달라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 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 정비도 시급하다”며 “임추위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금융을 잘아는 전문가가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맡아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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