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수급이 재차 정보기술(IT) 대형주로 쏠릴 가능성이 있고, 다음주 코스피가 2320~2400 구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기존 3분기 실적 예상치는 2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적어도 동일하거나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최근 코스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지만 3분기 실적을 앞두고 대형주의 모멘텀이 확대된다면 현 시점에서는 제약·바이오의 모멘텀 확대로 한정해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상대 우위는 연말·연초가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이 부채한도를 임시 상향 조정해 미 의회 단기 불확실성은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달 초 예정된 트럼프 세제 개혁 법안 발표 가능성과 스탠리 피셔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의 사임으로 인한 금융규제 완화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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