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허리케인 어마 美 상륙에 급락…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한국

입력 2017-09-11 07:52  

한국투자증권은 11일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유가가 급락했지만, 원유 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서태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비로 인해 가동 중단됐던 미국 정유시설들이 재가동된다는 소식에 반등하던 유가는 어마 상륙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지난 8일(현지시간) 급락했다"며 "어마가 원유 생산시설과 정유시설이 거의 없는 플로리다에 상륙했지만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된 이유는 플로리다가 미국의 주(states) 중 네 번째로 석유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비가 정유 시설이 집중된 멕시코 만에 상륙하면서 정유시설들의 원유 수요 감소를 야기했다면, 허리케인 어마는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석유 제품 수요 감소를 이끌어 낼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어마가 원유 시장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허리케인에 따른 일반 소비자의 수요 감소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고 12일 저녁부터는 텍사스가 허리케인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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