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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에비앙 챔피언십 중위권 성적에도…신인왕 굳히기·상금왕 가시화

입력 2017-09-18 08:32   수정 2017-09-18 08:34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박성현(24)이 3라운드 합계 이븐파 213타의 아쉬운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상금왕과 신인왕 선두는 방어했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396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이븐파 213타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그는 3라운드 경기에서 샷이 난조를 보이면서 더블보기 2개, 보기 4개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박성현은 "힘든 하루였다. 샷이 난조였고 생각한대로 전혀 샷이 안따라줘서 매번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졌다"라며 "그게 반복돼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2승을 도전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3만1052달러를 챙기며 시즌 누적상금 190만 9667달러로 2위 유소연(178만6524달러), 3위 렉시 톰프슨(166만 3957달러)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1333점을 기록, 2위 에인절 인(559점)이 이번 대회 컷탈락을 하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박성현은 이 대회로 최저 평균타수 1위 탈환도 눈앞에 뒀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3위에 올라 있는 박성현은 남은 대회에서 ‘시즌 4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에비앙 챔피언십을 끝낸 박성현은 곧바로 귀국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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