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미국 판매 14.4% 감소…기아차는 6.6% 증가

입력 2017-10-04 11:36  


현대자동차가 9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이어간 반면 기아자동차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 북미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 줄어든 5만7007대를 판매했다. 현대 브랜드는 5만5271대, 제네시스 브랜드는 1736대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달에도 미국 시장에서 간판 차종의 판매 부진은 지속됐다.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1만4401대로 작년 동월보다 25.7% 줄었고, 쏘나타는 9889대 팔려 월 1만대 밑으로 판매량이 떨어졌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는 계속됐다. 싼타페와 투싼은 각각 1만1420대, 1만118대 팔려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9월 미국 내 자동차 전체 판매대수는 152만5522대로 전년 대비 6.3%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보였으나 현대차는 판매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아차는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달 기아차는 미 시장에서 5만246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미 자동차정보업체 에드먼즈닷컴은 지난달 시장 평균 인센티브(판매 장려금)는 3506달러로 평가했다. 현대차는 딜러에게 지급한 대당 인센티브가 2752달러, 기아차는 3794달러였다.

올들어 9월까지 누적으로는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12.9% 줄어든 51만1740대, 기아차는 6.9% 하락한 45만7930대로 집계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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