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미디언 랄피 메이, 심장마비로 별세

입력 2017-10-08 10:24  


미국 코미디언 랄피 메이(45)가 지난 6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7일 롤링스톤 등 할리우드 연예 매체에 따르면 스탠드업 코미디로 이름을 알린 메이는 미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렴을 앓다 심장마비가 온 뒤 눈을 감았다. 스탠드업 코미디는 혼자 무대에 서서 조크 등으로 청중을 웃기는 장르다.

메이는 2003년 '래스트 코믹 스탠딩'이라는 코미디 경연대회에서 2위로 입상했으며 이후 '웨인 브래디쇼', '재닛 리노의 투나잇쇼' 등에서 활용했다.

메이는 16세에 큰 교통사고를 당한 뒤 평생 비만에 시달렸다. 한때 체중이 300㎏을 넘어갔다가 식이요법과 수술 등으로 160㎏대를 유지했다.

메이의 사망 소식에 케빈 하트, 짐 브로이어, 켄 정 등 미 코미디언들이 애도 트윗을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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