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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가족 욕은 못 참아" 악플러 고소

입력 2017-10-12 17:05   수정 2017-10-12 17:07


개그맨 정준하가 10여년간 참고 참았던 악플러들과 전쟁을 시작했다.

12일 정준하는 자신의 SNS에 "겁이 나지만 용기를 내 이 글을 적는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준하는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방송에 나왔던 저의 지난 행동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급증하고 있고, 그런 게시물에 도를 넘는 악플을 달며 저라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걱정이 된다는 지인의 연락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늘 스스로를 부족함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늘 한편에 죄송한 마음을 품고 살고 있다. 처음엔 억울하기도 했지만 제게 주는 질책들도 그래서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좀 다른것 같아 이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참아서 좋은 일이 있고 안 될 일이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루하루 커가는 예쁜 아들에게 착하고 멋진 아내에게 떳떳한 아빠가, 남편이 되고 싶다"라며 "올초부터 각종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10여년을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아마 저에게도 한계가 왔던 것 같다"라고 법정 대응을 결정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가족을 거론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험한 말과 욕설을 하는 글들"이라며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는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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