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월드, 넷플릭스와 '유후와 친구들' 공동 제작

입력 2017-10-16 18:35   수정 2017-10-16 18:47


국내 완구 및 애니메이션 기업 오로라월드가 ‘유후와 친구들’ 신규 시리즈를 넷플릭스와 함께 3D(3차원)로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유후와 친구들은 오로라월드가 제작한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넷플릭스와 오로라월드가 함께 만드는 이 애니메이션은 내년 연말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일부 국가 제외)에 동시 공개된다. 영어, 한국어, 아랍어, 중국어 등 20개 언어로 방영될 예정이다.

오로라월드는 유후와 친구들의 캐릭터 인지도를 확대해 세계 캐릭터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북미시장 및 영어권 등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후와 친구들은 세계에서 약 6000만개 이상의 캐릭터 완구가 판매됐다. 유럽 50여개국에서 맥도널드와 해피밀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오로라월드의 대표 캐릭터다. 유후와 친구들 시즌 1, 2는 지난 9월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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