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 유희열 "난 듣는 역할…제작진, 음악 이야기 다 편집"

입력 2017-10-26 14:48   수정 2017-10-26 14:51


유희열이 음악 이야기가 다 편집된다고 토로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 양정우 PD,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이 참석했다.

이날 유희열은 "음악을 업으로 하고 있는데 음악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내가 여기서 맡고 있는 건 이야기를 듣는 역할이다. 네 분은 이야기를 하시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악 이야기를 실컷 해도 제작진이 다 편집한다. 내가 가끔씩 지적인 이야기를 하면 제작진 표정이 안 좋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
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멤버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을 비롯해 새로 투입된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함께 여행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익함과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쓸신잡2'는 오는 27일 밤 9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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