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입력 2017-10-26 15:36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7포인트(0.48%) 내린 2480.63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장 내내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중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부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치보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Fed)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기준금리 인상론자인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지목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중 갈팡질팡하는 흐름을 보인 끝에 343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개인도 308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65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971억원어치 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 증권 통신업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운송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서비스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내렸다. 네이버 LG화학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각각 2.78%와 3.67% 떨어졌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7.41% 급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늘었지만,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 부진이 이어지며 순이익은 감소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8.53포인트(1.24%) 내린 680.61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3억원, 22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84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유니크는 5.81% 상승했다. 미세먼지 정화 기능을 갖춘 수소버스가 일반 노선버스로 투입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0원(0.30%) 내린 1124.50원에 마감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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