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목적은 대북 고립 정책에 대한 전 세계 공조화"라며 "한미 동맹을 강조하고 북한에 대한 정책 촉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다.
북한 문제와 함께 한중 관계에 대해 시장의 기대감도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오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광국제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할인 행사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중 교류 정상화 합의로 국내 제조·유통업계는 중국인의 역직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등 중국관련 소비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발 수혜가 가능한 화장품, 유통, 음식료, 미디어 등 중국 소비관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시장 주도주인 정보기술(IT)에 대한 관심도 지속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전망 등을 고려하면 IT 중심의 쏠림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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