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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DMZ 방문, 기상 문제로 성사되지 못해

입력 2017-11-08 09:47   수정 2017-11-08 10: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이 기상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 '마린 원'을 타고 DMZ로 이동하던 중 기상 문제로 회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새벽 DMZ로 출발해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고자 기다리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의 DMZ 방문은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계획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열린 단독 정상회담에서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DMZ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않아도 비서실에서 일정 제안이 있어 고민 중인데,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고 조언을 구했다.

문 대통령은 "DMZ 상황을 보시는 게 좋겠다"며 "저도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두 정상이 함께 DMZ를 방문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다. 다만 미 대통령이 단독으로 DMZ를 찾은 것은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4차례가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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