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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표예진 "지상파 첫 주연, 열심히 임할 것"

입력 2017-11-09 15:36  


배우 표예진이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저녁일일극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작품에서 표예진은 불행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인물 길은조 역을 맡았다.

이날 표예진은 "이렇게 큰 작품을 하게 돼서 걱정도 부담도 됐지만 나에게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조는 과거의 아픔이 있는 캐릭터다. 그 아픔을 이야기에 잘 녹여내 보려고 작가님과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의 정과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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