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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비투자 195조 돌파… 2018년 더 늘어난다

입력 2017-12-03 20:07  

투자 증가율 6년만에 최대
반도체 수출 증가가 견인



[ 정지은 기자 ] 올해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가 19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됐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2011년 이후 6년 만의 최대다. 내년에도 195조원 이상의 설비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은행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3670개 기업의 설비투자 현황과 12월 계획 등을 살펴본 결과 올해 설비투자 금액은 19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7.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전년 대비 기준)은 2011년 8.4%를 기록한 이후로 한 번도 6%대를 넘지 못했다. 2012년과 2013년엔 각각 0.6% 감소했다.

설비투자 집행률도 연초 계획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95조원은 올초 설비투자 계획(181조8000억원)의 107.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선호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장은 “기업들이 보수적인 투자 기조에서 벗어나 투자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라며 “보통 투자집행은 계획한 것보다 적게 마련인데 올해는 유독 달랐다”고 말했다.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설비투자를 늘린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반도체분야 설비투자는 총 32조7000억원으로 전체 설비투자의 16.8%에 달했다. 올해 반도체를 비롯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등 제조업 설비투자는 총 108조원으로 전체의 55.4%를 차지했다. 전기·가스, 건설, 부동산, 통신서비스 등 비(非)제조업 설비투자는 87조원으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195조4000억원에 달하는 설비투자가 예상된다고 산업은행은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올해 부진했던 중소·중견기업과 비제조업의 투자가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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