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의경영대상] 첨단 SW·HW 시너지… 매출 5천억 기업으로

입력 2017-12-04 19:29  

한글과컴퓨터그룹


[ 김동윤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한 유기적 성장, 미래 사업을 위한 스마트 생태계를 조성하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2010년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할 당시만 해도 수년째 400억원대에서 제자리걸음하던 매출이 2016년에는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59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컴은 2014년부터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1위 기업 한컴MDS, 모바일 포렌식 1위 기업 한컴지엠디, 유럽 기반의 PDF 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iText)를 차례로 인수하며 SW 중심의 사업을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대두와 함께 산업 간 영역이 허물어지고, 융복합을 통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비해 그룹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첨단 SW 기술력을 하드웨어(HW)에 결합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최근 개인안전장비 대표기업 산청 인수를 완료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M&A 소식으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산청은 47년 동안 호흡기, 마스크, 보호복 분야에서 140여 건의 특허기술을 개발할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이미 2013년 한컴MDS의 유니맥스정보시스템 인수를 통해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HW 기술과 임베디드SW 기술의 융합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자산으로 산청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M&A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룬 한컴그룹은 이번 산청 인수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체제 변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산청 인수를 통해 연 매출 5000억원 규모 그룹으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컴그룹은 또 경기 가평군 58만 평 부지에 헬스케어·교육 분야를 주축으로 하는 대규모 SW생태계를 조성한다. 한컴그룹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개발 기관을 비롯한 국내 주요 종합의료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한컴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자연과 정보기술(IT)이 어우러지는 미래 4차산업혁명 기반 교육 플랫폼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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