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누적 기부금 5200억… IT기술로 희망 선물

입력 2017-12-18 16:44  

삼성전자


[ 좌동욱 기자 ] 삼성전자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 계열사들은 지난달 24일 ‘2017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총 500억원을 조성해 기탁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삼성 계열사들은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활동을 벌여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이 5200억원에 이른다.

지난 6일엔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들이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 6300여 곳 쪽방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쪽방 봉사활동은 동절기 어려움을 겪는 쪽방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했다. 매년 3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계열사에서 260여 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쌀, 장조림 캔, 김 등 생필품 세트를 주민에게 전달하면서 쪽방에 홀로 있는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담을 나눴다.

김장 나눔 행사도 21년째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북 구미의 구미코 대강당에서 ‘2017 삼성전자 1만2000포기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삼성전자와 구미시 새마을회가 공동 주최했다. 삼성전자 임직원을 비롯해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복지단체, 27개 읍면동 새마을회 회원들이 취약 계층 김장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담근 김치 1만2000포기를 무의탁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 저소득 가정 3000가구 등에 전달했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중점을 두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서울 우면동의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사회 현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사내에서 공모해 수상하는 행사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수상작 중 올해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하는 데 필요한 소방관용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수상했다. 이그니스팀의 열화상 카메라는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되던 기기보다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9일 소방의 날에 이그니스팀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소방서에 기부했다.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 팀에 시상하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IT를 활용한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코소로스팀이 수상했다. 송신기, 중계기,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축의 움직임, 위치, 온도 등 정보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가축들을 안전하게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 목축산업 대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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