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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창업자, 보유지분의 29% 매각

입력 2018-01-05 19:34  

'성추문 퇴진' 캘러닉 전 CEO
14억달러에 소프트뱅크에 넘겨



[ 김동윤 기자 ]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의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트래비스 캘러닉이 자신이 보유 중인 회사 지분의 29%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매수자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다.

캘러닉 전 CEO는 우버 지분 10%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매각하는 지분은 우버 전체 지분의 2.9%에 해당한다. 소프트뱅크는 지분 인수 과정에서 우버의 기업가치를 480억달러(약 51조원)로 평가했다. 지분 매각으로 캘러닉은 14억달러(약 1조4800억원)가량의 현금을 쥐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말 비전펀드를 통해 우버 초기 투자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5%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당시만 해도 캘러닉 전 CEO는 보유 지분을 팔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소프트뱅크와의 최종 협상 과정에서 지분 절반가량을 매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소프트뱅크 컨소시엄과 우버 측이 지분 매각 협상 과정에서 소프트뱅크의 우버 지분이 15%를 넘지 않도록 한다고 합의한 것 때문에 보유 지분의 29%만 매각하는 것으로 최종 정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캘러닉 전 CEO는 2009년 우버를 설립한 이후 승승장구했다. 미국에서 시작한 차량공유 서비스가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면서 그는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초 불거진 사내 성추행 파문으로 그해 6월 회사 주주들과 이사회의 압박에 못 이겨 CEO직에서 물러났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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