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돌아온 '미우새'…토니안, 가나음식점 사업 의욕 '최고의 1분'

입력 2018-01-08 09:05  


새해에도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우새' 69회의 시청률은 평균 20.2%, 최고 24.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현존 최고 예능'의 힘을 과시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9.6%로 역시 한 주간 방송된 국내 예능 중 최고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수로가 또 한 번 '스페셜 MC'로 출격했고, 가나로 간 토니안, 강남, 붐, 샘 오취리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토니안 일행은 샘 오취리의 모친 빅토리아 아주아를 만나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아주아는 40대인 토니안이 아내는 물론 연인도 없다는 사실에 혼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화끈한 성격인 아주아는 샘 오취리에게도 "형들 보고 따라 하지 말라"며 영락없는 엄마의 모습을 드러냈다.

토니안 일행은 가나음식 먹방도 했다. 채소 수프, 오크로, 매콤한 수제비 맛의 푸푸, 민물고기 요리를 연달아 먹은 세 사람은 "취향저격"이라며 감탄했고 "한국에 지점을 내야 한다"며 사업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장면은 이 장면은 24.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가수 이상민은 방송인 탁재훈과 정준하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밥은 사 먹자"는 두 사람을 위해 참치를 직접 손질해 회와 구이를 대접하는가 하면 쌍화탕을 활용한 한방 갈비찜까지 대령해 여전한 '궁셔리' 면모를 보였다.

세 사람은 절친한 사이인 만큼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폭로전'을 펼쳤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컨츄리 꼬꼬 할 당시에 갑자기 녹음하다 가수 안 한다고 일본으로 도망가지 않았냐"며 "형 동생 카운터에서 돈 훔친 것도 알고 있다"고 답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상민은 "형은 음악 안 하냐"고 묻자 탁재훈은 "다시 하고 싶다. 과거 녹음했던 발라드곡 '멍하나'라는 노래를 불러보고 싶더라"며 열창했다.

이 밖에 김건모는 새해를 맞아 '쉰학도'로 변신했다. 친구와 함께 동네 독서실을 찾은 김건모는 드론 자격증을 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완벽한 공부를 위한 다양한 물품들은 물론, 계획표까지 짜며 공부에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김건모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라면까지 끓여먹고 말았다.

이어 김건모는 잠을 깨러 자신이 나왔던 초등학교를 방문했고, 자신의 후배인 초등학생들을 만나자 그 길로 분식집을 방문했다. 떡볶이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다시 독서실로 돌아왔지만, 결국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내 술을 마시러 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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