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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美 차관, 평창 올림픽 '우려 사항' 전달

입력 2018-01-26 13:43   수정 2018-01-26 13:44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지난 25일 방한 중인 시걸 맨델커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부문 차관과 만나 “현재 남북관계 및 평창 올림픽 준비상황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26일 전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천 차관과 멘델커 차관의 전날 면담 내용과 관련해 이렇게 말한 뒤 “우리 측은 미국의 우려 사항 등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했고, 미국 측은 이번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제재 위반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대변인은 멘델커 차관이 전날 기자간담회를 예정했다 취소한 데 대해선 “저희 측과 조율이 있었거나 협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미국 측 사정에 의해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맨델커 차관은 전날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오찬 협의를 갖고 안보리 결의 이행, 신규 대북 독자제재 조치 등 대북 제재와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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