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자회사,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1상 승인

입력 2018-02-02 10:46  

유한양행의 자회사 이뮨온시아(대표 정광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 'IMC-001' 임상시험 1상을 승인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 임상단계 전문사인 소렌토 테라퓨틱스사가 2016년 만든 합작 벤처 회사다. 면역시스템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임상시험 1상에 들어가는 IMC-00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다. PD-L1은 T세포(면역세포)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게 만드는 단백질이다. IMC-001은 이 PD-L1을 표적으로 삼아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든다.

회사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과 IMC-001의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1년 약값만 1억원이 넘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자체 개발 제품이 없다"며 "IMC-001 개발에 성공하면 국내 현실을 반영한 적정한 가격으로 시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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