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vs 주동민 PD, 프로 갈등러?…과거史 보니 '리턴' 처음 아냐

입력 2018-02-08 10:05   수정 2018-02-08 10:48

'리턴' 고현정 결국 하차



배우 고현정이 SBS '리턴'에 하차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주동민 PD와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하차 통보'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방송 4주만의 일이다.

고현정의 '리턴' 하차는 예견된 일이었다는 것이 연예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제작 초기부터 고현정과 제작진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앞서 '리턴' 뿐만아니라 고현정이 출연한 작품들 중 일부는 잡음이 있어왔다.

2010년 '대물'에선 연출을 맡은 PD가 배우들 모르게 교체됐다. 2011년 영화 '미스GO'에서도 감독이 바뀌었다. 2012년 고현정의 이름을 딴 토크쇼 '고쇼' 연출자도 방송 시작 3주만에 변경됐다.

소문만 무성했지만 수면위로 드러난 바 없다. 일방적으로 고현정 탓만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 여론이다.

'리턴' 연출자인 주동민 PD 또한 평탄한 길만 걸어온 것이 아니다. 그가 연출한 '부탁해요 캡틴'(2012)은 5회만에 작가가 교체됐다.

2013년 방송된 '출생의 비밀'은 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저녁 드라마 폐지의 주요 이유가 됐다. 가장 최근 작품인 '떳다 패밀리'(2015)는 50부작 주말드라마였으나 저조한 시청률로 20부작으로 조기 종영했다.

일부에서는 '리턴' 고현정 하차에 대해 배우가 오죽했으면 결단을 내렸겠나라는 반응도 있다. 방송사는 스타의 '갑질'이 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타이틀롤과 연출자의 격한 의견차이는 결국 파국으로 치닫았다. 한번 깨진 접시는 다시 붙일 수 없게 됐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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