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서도 선보여
[ 강태우 기자 ]
천안 지역 대학과 기업이 만든 겨울철 아이디어 상품인 온열방석이 인기다. 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은 지역 중소기업인 드리미와 함께 ‘나노쿠션’(사진)을 공동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쿠션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전국에서 8000개가 넘게 판매됐다. 나노쿠션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차량용 시거잭을 연결해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애희 드리미 대표는 “한 개 가격이 3만원으로 저렴하고 안전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통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대학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덕분에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이 제품은 실리콘과 합성 고무를 섞은 면상발열체로 만들었다. 탄소 나노튜브 혼합·분리, 전극 설계 기술을 적용해 최고 65도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화상이나 화재 위험이 없다. 오용택 코리아텍 부총장(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이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오 부총장은 지난해 6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에서 나노쿠션 개발을 시작했다. 그는 발열체를 제작해 3W(와트) 이하에서 40도 이상, 15W 이하에서 100도 이상 발열하는 실리콘 기판(회로)을 개발했다. 드리미는 나노쿠션이란 이름을 붙이고 국내외 마케팅을 맡았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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