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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부펀드·미국 대형 연기금… 글로벌 '큰손' 주주 맞는 카카오택시

입력 2018-02-23 19:58   수정 2018-02-24 07:17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3.07%
텍사스교직원퇴직연금 등에 매각



[ 정영효 기자 ] 택시 호출 앱(응용프로그램)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홍콩 국부펀드와 미국 대형 연기금을 주주로 끌어들였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홍콩 국부펀드인 홍콩금융관리국, 미국 연기금인 미국 텍사스교직원퇴직연금(TRS Texas)과 캘리포니아주립대교직원퇴직연금(UCRP)은 카카오로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3.07%를 사들였다. 매입 가격은 주당 6만8027원(총 500억원어치)이다. 지난 14일 완료된 이 거래로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율은 72.37%에서 69.3%로 줄었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30%(5000억원어치)를 지난해 7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에 매각했다. TPG는 당시 사들인 지분 중 3.07%를 이번에 이들 세 곳에 재매각했다. 홍콩금융관리국은 홍콩 중앙은행과 금융당국, 국부펀드 역할을 함께 하는 정부 조직이다. 250억달러(약 27조원) 이상을 대체투자에 투입하고 있다. 1937년 설립한 텍사스교직원퇴직연금은 1474억달러(약 157조원)를 굴리는 미국 6대 연기금이다. 캘리포니아주립대교직원퇴직연금의 운용 규모도 1072억달러(약 114조원)에 달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큰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데엔 출자자들의 공동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TPG의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며 “투자자들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T는 서비스 시작 2년 만인 작년 3월 말 기준으로 1400만 명의 가입자와 29만 명의 택시기사를 회원으로 확보했다. 국내 최대 규모다.

카카오T의 대리운전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는 작년 2월 말 기준으로 220만 명의 가입자가 880만 건을 호출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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