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논란'에 침묵하던 노선영 "팀추월, 버리는 경기로 생각" 폭로

입력 2018-03-09 07:3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왕따 논란'에 휩싸인 국가대표 선수 노선영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노선영 선수는 평창 올림픽 참가가 무산되었다가 개막 직전 재합류하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이후 "노선영 선수를 소외시킨 것이 아니다"라는 감독과 선수의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지만, 오히려 더 큰 비난이 쏟아졌고 노선영은 "올림픽이 끝나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한다"는 말을 남긴 채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그가 당시에는 말할 수 없었지만 올림픽이 끝난 지금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았을까.

8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 하우스'에 출연한 노선영은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개개인 선수의 문제가 아니었다.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노선영은 "팀 추월 종목은 빙상연맹에 버리는 경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빙상연맹은 메달을 딸 수 있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집중했다. 반면 그렇지 않은 종목에는 집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10년 넘게 국가대표를 했는데, 어렸을 땐 그걸 느끼지 못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때부터 차별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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