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 북핵 폐기로 갈까

입력 2018-03-12 09:05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4월 말 판문점 우리 측 구역인 평화의 집 에서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다. 2000 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이다. 이번 회담은 기대도 크지만 우려의 목소리 또한 만만찮다. 회담에서 북한 이 핵·미사일 실험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하면서 그 대가로 한· 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식으로 핵 개발을 위한 시간을 벌면서 한·미·일 공조체제를 무력화하고 나설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어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에 기대를 표명한다면서도 대북 압박과 제재 수위를 낮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북한의 이런 속내를 염려하기 때 문이다. 문 대통령도 지난 7일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우리 목표는 비핵화며 핵확산 방지나 핵 동결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 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속셈은 핵 보유국을 인정받으면서 미 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협상을 벌이려는 것”이라며 북한의 전 략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북 특사 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