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베스트셀링카 '톱10'에 든 수입차는?

입력 2018-03-12 17:59   수정 2018-03-12 18:00



(도병욱 산업부 기자) 얼마전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와 수입차 업체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수입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한국에서 차를 생산하는 한국GM 및 르노삼성을 제친 게 화제가 됐습니다.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벤츠, BMW, 한국GM, 르노삼성 등의 순서로 차를 많이 팔았습니다. 수입차가 월 판매대수 기준 4위를 차지한 것은 한국이 수입차 시장을 개방한 198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브랜드가 아닌 차종별로 순위를 매기면 어떨까요. 톱10 승용차 중에 수입차가 포함될까요. 각 회사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취합해봤습니다. 판매 1위는 ‘국민차’ 반열에 오른 현대차 그랜저입니다. 지난달 8984대가 팔렸습니다. 지난 1월(9601대)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졌지만, 2위 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5853대)와 격차는 엄청납니다.

3위는 준중형세단의 대명사인 현대차 아반떼 입니다. 5807대가 팔렸네요. 쏘렌토와 격차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중형세단의 대명사인 현대차 쏘나타는 5079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아차 경차 모닝이 4560대로 5위 자리를 차지했고, 현대차 SUV 싼타페가 4141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달 신형 싼타페가 출시됐는데, 앞으로 싼타페의 판매량이 어느정도로 늘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아차 중형 세단 K5(3840대), 현대차 소형 SUV 코나(3366대)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9위를 BMW 3시리즈가 차지했는데요, 지난달 3177대가 팔렸습니다. 승용차 판매 10위 안에 든 유일한 수입차입니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 3시리즈와 벤츠의 E클래스 등이 베스트셀링카 순위에 자주 오르고 있습니다. 10위는 기아차 미니밴 카니발(3096대)이었습니다. 제네시스 G80, 기아차 K7, 현대차 투싼 등이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네요. 3월에는 어떤 차들이 베스트셀링카가 될까요. (끝) /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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