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강경화 장관, 17일 고노 日외무상과 회담…북핵문제 의견교환

입력 2018-03-16 10:39   수정 2018-03-16 10:42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외교부는 한일 외교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북핵문제 등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워싱턴 체류 기간이 겹치는 기회를 활용해 회담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각각 워싱턴으로 출국해 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남북, 북미 연쇄 정상회담이 추진중인 상황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장관은 지난 1월 중순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안정을 위한 외교장관 회의' 참석 계기에 회동한 뒤 약 2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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