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평범한 삶 살겠다" 돌발 입장 표명…은퇴 선언?

입력 2018-03-19 07:39   수정 2018-03-19 09:39

이태임 "그동안 고통, 힘들었다" 심경글 올려




배우 이태임이 돌연 활동 중단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태임은 19일 오전 자신의 SNS에 한장의 흑백사진과 함께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태임이 어떤 이유로 돌연 이같은 글을 올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08년 데뷔한 이태임은 2015년 2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 논란에 휘말려 방송을 중단했던 바 있다.

이태임은 복귀 후 한 인터뷰에서 "장녀로서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데 얼굴을 알려진 상태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다시 (연예계로) 돌아가야겠다 다짐했다"며 "가족들 때문에 용기를 냈다. 가족들이 없었으면 저는 없었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태임은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하면서 다 잊었다. 힐링이 됐던 드라마고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돼 준 드라마였다. 너무 고마운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자숙기간 후 복귀한 이태임은 최근까지 종합편성채널 JTBC '교칙위반 수학여행', MBN '비행소녀', 연극 '리어왕' 등에 출연해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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