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돌발 은퇴 선언…지난해 밝힌 다이어트 고충 재조명

입력 2018-03-19 09:40  


배우 이태임이 돌연 은퇴 선언을 해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가 독하게 다이어트한 이유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해 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살을 빼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 현장에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로 돌아와 시선을 끈 이태임은 공백기 동안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하루에 밥 세 숟가락만 먹었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뚱뚱해 보여서 다이어트를 했다"며 "워터파크 광고를 찍을 당시 영화 '특수본'으로 인해 살을 조금 찌운 상태였는데 함께 찍은 박한별, 이채영이 멋있게 몸을 만들어 왔다. 속상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당시 이태임은 이전의 건강미는 모두 사라진 채 앙상하고 핼쑥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태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태임의 소속사 측은 "아직 본인 통화가 되지 않아 상황 파악이 안 됐다"며 "회사와의 계약은 아직 1년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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