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선언' 이태임, 다사다난했던 연예계 10년史

입력 2018-03-19 10:19   수정 2018-03-19 10:23

이태임 돌연 은퇴선언
소속사 "SNS 글 몰랐다"




배우 이태임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소속사 측은 당황스러운 입장이다.

19일 이태임의 은퇴소식이 보도되자 소속사 측 관계자는 "SNS에 이태임이 글을 올린 사실을 몰랐다"라며 "활동하면서 힘들어한 것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글을 올릴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태임은 이날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힘들었다"라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2015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중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동안 방송을 쉬었다. 그는 자숙기간을 거친 후 케이블 드라마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도 'SNL 코리아 6'에서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새 삶을 꿈꿨다. 최근까지도 MBN '비행소녀' JTBC '교칙위반수학여행' 등에 출연했다.

이태임의 이같은 결단은 소속사와 의논을 거치지 않은 것이기에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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