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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통화정책·무역전쟁 우려…다우 0.18%↓

입력 2018-03-22 06:27  



미국 증시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96포인트(0.18%) 내린 24,682.3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1포인트(0.18%) 하락한 2711.93,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2포인트(0.26%) 밀린 7345.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통화정책 회의 관련 기대와 우려로 등락을 반복했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무역전쟁 우려 등을 주목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업종이 2.6% 강세를 보였다. 소재와 산업이 각각 1%와 0.1% 오르고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내렸다.

이날 미 중앙은행은 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경기를 낙관하면서도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하는 신호를 줬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횟수 전망은 기존의 3차례를 유지했지만, 내년은 이전보다 한 차례 많은 3차례로 높였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연준의 목표"라며 "물가 상승이 가속한다고 할만한 지표가 없다"고 말했다. 파월은 또 주식과 상업용 부동산을 포함한 일부 자산 가격이 역대 기준보다 높지만, 주택시장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무역전쟁 우려가 당장 경기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예상보다 확대됐다. 미 상무부는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281억6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6%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1250억달러였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매출 전망치를 하향해 4.8% 하락했다. 식료품 제조사인 제너럴 밀스는 향후 실적에 대한 비관론으로 8.8%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데다 이란 관련된 지정학적 우려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63달러(2.6%) 상승한 65.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일 이후 최고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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