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노조 만나러 광주행

입력 2018-03-22 17:41   수정 2018-03-22 17:45

경영정상화 의지 전달 주력
이동걸 산은 회장 동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차이융썬 중국 더블스타 회장(사진)이 22일 오후 금호타이어 노동조합과 만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

2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장과 차이 회장은 이날 오후 광주행 KTX를 탔다. 차이 회장은 금호타이어 노조를 만나 투자 및 경영정상화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면담에선 한국공장 철수, 기술 착취 등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차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해외 자본유치에 반대하는 노조를 설득할 수 있다면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호타이어와 상생 발전을 통해 세계 10위권 타이어회사가 되고 싶다”며 “볼보를 인수한 지리자동차처럼 독립경영을 보장하고 고용도 최소 3년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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