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드래곤플라이가 가상현실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부동산을 매각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서울 상암동 드래곤플라이디엠씨타워를 435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날 주식회사 이상네트웍스와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금 약 43억원을 치렀으며 서울시 사용 승인일 기준 1개월 이내에 잔금을 치를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투자금과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을 팔기로 했다"며 "재무구조가 개선될 걸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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