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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혼인 역대 최저… '인구절벽' 성큼

입력 2018-04-25 19:47  

출생 2만7500명·결혼 1만9000건
아이 많이 낳는 30~34세 여성↓
이상 한파로 사망자수 9.2%↑



[ 이태훈 기자 ] 올해 2월 결혼 건수와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사망자 수는 늘면서 인구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만7500명으로 작년 2월보다 3000명(9.8%) 줄었다. 월별 출생아 수 통계가 정리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다.

혼인 건수도 1만9000건으로 2월만 놓고 봤을 때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2월보다 11.6%(2500건) 줄었다.

올해 1~2월 혼인 건수 합계는 4만3400건으로 같은 기간 기준으로 1981년 이후 가장 적었다. 설 연휴의 영향을 제외하고 평가해도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 수준인 셈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30~34세 여성 인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줄어들고 있으며 혼인 건수 역시 6년 연속 감소했다”며 “이런 요소들이 영향을 미쳐 출생아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사망자 수는 2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0명(9.2%) 늘었다. 2월 기준으로는 최근 6년 사이에 가장 많았다. 월 사망자가 더 많았던 2012년 2월이 윤달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사망자는 올해 2월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2월 초·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고령화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아진 점이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사망자 수가 늘면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2500명으로 2월 기준으로는 1981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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