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록밴드 원리퍼블릭 27일 첫 내한공연

입력 2018-04-26 18:33  


미국의 5인조 록 밴드 ‘원리퍼블릭(One republic)’이 데뷔 11년만에 처음으로 국내 팬들을 찾는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매년 개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올해 첫 포문을 열기 위해서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음악과 연극, 미술, 건축,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아이콘을 찾아 소개해 왔다. 그동안 전 세계 음악차트를 석권한 일렉트로닉뮤직(EDM) 듀오 ‘체인스모커스’를 비롯해 그래미 어워즈가 선택한 천재 뮤지션 ‘벡’,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큐레이션 한 ‘파이브나이츠(5 Nights)’ 등이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27일 첫 내한공연을 하는 원리퍼블릭은 건반과 현악기를 활용한 서정적 멜로디와 깊이 있는 사운드, 호소력 짙은 보컬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밴드다. 미국 콜로라도주(州)의 한 고등학교에서 함께 밴드활동을 했던 라이언 테더(Ryan Tedder, 보컬·기타·키보드)와 잭 필킨스(Zach Filkins, 기타)가 2002년 의기투합한 이후 에디 피셔(Eddie Fisher, 드럼)와 브렌트 커즐(Brent Kutzle, 베이스·첼로), 드류 브라운(Drew Brown, 기타)이 합류하며 2007년 결성됐다.

원리퍼블릭은 2년6개월 넘게 준비했던 1집 앨범 발표를 2개월 앞두고 앨범 발매 계약이 파기되자 싱글 곡인 ‘어폴로자이즈(Apologize)’를 당시 ‘마이스페이스’라는 소셜미디어에 공개해 음악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본 거물 프로듀서 ‘팀 발랜드(Tim baland)’의 눈에 띄어 음반계약에 성공한 뒤 내놓은 첫 싱글 앨범은 발매 첫 주 동안 미국에서 7만5000장을 팔아치웠다. 이후 리믹스 버전으로 발표한 이 곡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위까지 올랐고, 8주 연속 팝100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7년 9월에는 첼로 선율을 가미해 서정성을 더한 ‘Apologize’와 ‘Stop and Stare’ 등을 담은 정규 앨범 ‘Dreaming Out Loud’로 그해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팝 퍼포먼스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오르며 대중음악계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원리퍼블릭을 대중적인 록밴드로 이끈 곡은 2013년 발표한 정규 3집 앨범에 수록된 ‘Counting Stars’다. 빠른 템포에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반복되는 이 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2위와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음악 차트를 휩쓸었다. 이곡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현재 20억 회를 넘어설 정도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발표한 네 번째 정규 앨범 ‘Oh My My’에선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댄스 성향의 곡으로 현재 유행을 반영했다. 그러면서 포크, 팝, 록, 댄스, 가스펠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도 담아냈다. 특히 수록 곡 중 ‘Wherever I Go’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계 배우와 한국어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국내 팬들에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원리퍼블릭의 첫 내한 공연은 27일 금요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약 90여분동안 진행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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