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 이후 존속 모비스의 2018년 25조원인 매출을 연평균 8%씩 성장시켜 2025년 매출 44조원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이는 분할 전 합산 기업가치를 34조원으로 평가하는 당사 추정치에 부합한다"며 "합산 기업가치 확대에 대한 근거가 제시된 만큼 존속 모비스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주환원 강화는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했으나 주식매수청구권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액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감소로 부진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4498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고 컨센서스를 17%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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