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김인경, 물오른 샷… 띄엄띄엄 나와도 공동 선두

입력 2018-04-27 17:22   수정 2018-07-26 00:01

LPGA 메디힐 챔피언십 1R
박인비도 이븐파 무난한 출발



[ 이관우 기자 ]
‘작은 거인’ 김인경(30·한화큐셀)이 모처럼 매서운 샷감을 발휘했다. 27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다.

김인경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쳤다.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오수현(호주), 제시카 코다(미국), 카를린 헤드발(스웨덴) 등 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선두다.

샷이 깔끔했다. 드라이브 티샷 정확도 100%, 그린 적중률이 94%다. 퍼트 수가 32개로 다소 많았다.

김인경은 2016년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6년 만에 통산 4승째를 신고하며 부활을 알린 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3승을 내리 따내 ‘제2 전성기’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8승이다.

김인경은 올 시즌 띄엄띄엄 경기에 나오고 있다. 올 시즌 열 번째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이 다섯 번째 참가 대회다.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골프백을 공항에서 도난당하고 출신 대학 학생회로부터 학점 특혜 이유로 고발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어수선한 시즌을 보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우승 없는 시즌을 보냈던 리디아 고 역시 샷감을 서서히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열린 사임다비말레이시아 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이후 6개월여 동안 선두경쟁을 하지 못했다. 클럽과 코치, 캐디 등 이른바 ‘3C’를 모두 교체한 여파가 컸다. 2016년 7월 마라톤클래식 이후 1년9개월여 만에 통산 15승째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난주 2년6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30)는 이븐파(공동 41위)로 무난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세계랭킹 2위 펑산산(중국)은 1오버파를 쳤다.

메디힐 챔피언십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기업이 후원해 열린 세 번째 대회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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