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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이준호 "요리 소질 없어…중화요리, 한 달간 맹연습" 고백

입력 2018-05-04 17:22  


2PM 멤버 이준호가 불과 웍을 휘두르는 셰프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5월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준호, 정려원, 장혁, 조재윤, 임원희, 김사권이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이준호는 이 드라마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셰프에서 동네중국집 주방장으로 추락한 서풍 역을 맡는다. 그는 "대본이 좋았고 전작과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통통 튀는 대본이 마음에 들었고, 장혁과 정려원 선배가 한다는 말에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극중 스타셰프 역할을 맡는 그는 "요리에 소질이 없다"고 고백했다.이준호는 "셰프라는 역할을 맡게 돼 큰일이었다. 담당 셰프님을 만나 한 달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화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과 웍인데 생각보다 무겁고 어려웠다"라면서 "하다보니 재밌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로코믹 주방활극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다. 이준호, 장혁, 정려원 매력 넘치는 배우들, 그리고 침샘을 자극할 맛있는 요리와 사랑을 담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드라마는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 참신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 서숙향 작가와 ‘수상한 파트너’로 신선한 연출을 보여준 박선호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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