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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요 상권 임대료 '뚝'… 신사역 1년새 12.9% 급락

입력 2018-05-30 17:38   수정 2018-05-31 06:19

강남 8곳 평균 2.1% 떨어져


[ 민경진 기자 ] 서울 강남 일대 주요 상권의 임대료가 지난해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 여파로 임차수요가 줄면서 임대료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조정이 이뤄진 영향이다.

3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에 있는 중대형 상가 ㎡당 임대료는 지난해 1분기 7만7100원에서 올해 1분기 7만5500원으로 떨어져 전년 대비 2.1% 하락했다.

이번에 조사된 강남 상권은 모두 8곳으로 강남대로, 신사역, 청담, 압구정, 테헤란로, 도산대로, 논현역, 서초 등이다. 강남대로, 테헤란로, 도산대로, 서초를 제외하고 모두 ㎡당 임대료가 지난해 1분기보다 떨어졌다.

신사역 일대 상권 ㎡당 임대료는 8만6900원에서 12.9% 떨어진 7만5700원으로 하락해 8개 상권 중 가장 낙폭이 컸다. 관광객과 20~30대 유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상권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압구정 상권 ㎡당 임대료는 5만8100원에서 5만6300원으로 3.1% 하락했다. 신사역에 이어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청담 상권 임대료는 6만8900원에서 6만7900원으로 감소해 -1.5%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지역 대표 상권인 강남대로 상권의 ㎡당 임대료는 13만8700원에서 13만9700원으로 상승해 변동률이 0.7%로 집계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자영업 경기 불황 등 여파로 상가 임차수요가 크게 줄면서 고임대료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료 하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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