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이모저모] 예상밖 접전 보인 대구시장 후보들 투표… 부산도 투표열기 후끈

입력 2018-06-13 15:09   수정 2018-06-13 15:17

<YONHAP PHOTO-3380> 투표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3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1가 신명여중 제2투표소에서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부인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2018.6.13     psykims@yna.co.kr/2018-06-13 09:09:5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O…선거운동기간 예상밖 접전을 벌인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는 각각 동구 방촌동 제5투표소와 수성동 1가 신명여중에서 투표를 했다.

임 후보는 “변화를 바라는 대구시민의 바람을 몸으로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대구를 지키고 변화와 희망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유권자들의 열망을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후보는 지난 8일 사전투표를 했다.

<YONHAP PHOTO-3278>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투표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3일 오전 대구시 동구 방촌동 제5투표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가 부인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2018.6.13     psykims@yna.co.kr/2018-06-13 08:18:4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O…13일 오전 6시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취업창업지원센터 투표소 문이 열리자마자 투표한 김태민 씨(58)는 “부산시장과 교육감은 홍보가 많이 돼 결정을 했는데 구청장과 구의원 등은 성향을 도통 몰라 보수와 진보를 나눠 뽑았다”고 말했다. 다른 한 여성투표자는 “보수 진영이 사고 치는 바람에 이번 선거는 진보들이 다 뽑힐 것 같아 오만을 줄이고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보수를 밀었다”고 전했다.

O…보수와 진보의 격전지로 주목받았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초등학교 투표소에도 투자표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나눠졌다.박한철 씨(52·사업)는 “부산의 대부분 지역에서 진보가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무조건 보수를 밀었다”고 말했다. 박철주 씨(32·회사원)는 “이번에는 확 다바꿔야 제대로된 부산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모두 1번 진보를 찍었다”고 밝혔다.


O…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부터 대전·세종·충남 1176개 투표소(대전 360곳·세종 76곳·충남 740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갓을 쓰고 도포를 차려입고 투표장을 찾은 훈장님부터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 등이 투표소를 찾아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를 진행했다.

O…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이날 오전 흰색 두루마기에 갓을 쓴 유복엽 큰 훈장(79) 등 양지서당 가족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유 훈장은 투표를 마친 뒤 “정직하고 착하며 일 잘하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살 딸과 함께 대전 서구 도안초등학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이모씨(41)는 “딸에게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나왔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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