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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드라이버도 '돈'… 아일랜드CC '비거리 전쟁' 불 붙는다

입력 2018-06-14 19:58  

역대 우승자 대부분이 장타자
올해도 장타자가 KLPGA '호령'



[ 조희찬 기자 ] 세계 골프의 흐름은 장타자에게 맞춰져 있다. 선수들의 기량과 골프용품의 발전이 맞물리면서 해가 다르게 대회 전장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시 마찬가지다. 투어가 활성화된 2000년대 후반부터 신지애(30) 서희경(32·은퇴) 전인지(24·KB금융그룹) 고진영(23·하이트진로) 등 대상포인트 1위에 오른 선수는 모두 드라이브 비거리 30위 이내를 유지했다.

올해도 장타자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장하나(26·비씨카드)는 물론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인주연(21·동부건설)과 이다연(21·메디힐), 이소영(21·롯데) 등 장타자들이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우승을 차지한 이승현(27·NH투자증권)은 2개 홀에서만 비거리를 재는 측정 방식상 단타자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250야드 가까이 공을 보낸다. 이승현 역시 비거리의 중요성을 느껴 2년 전부터 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오는 21일부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열리는 경기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 역시 장타자의 전유물이 돼왔다. 아일랜드CC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김세영(25·미래에셋) 백규정(23·SK네트웍스) 장하나 모두 비거리가 순위권에 있는 선수다.

김동현 SBS골프 해설위원은 “전체적으로 골프장 전장이 길어지고, 그렇지 못한 코스는 러프를 기르는 등 난도를 올려 변별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공이 러프에 빠져도 홀에서 더 짧은 거리를 남겨놓고 높은 각도의 클럽을 드는 선수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선수들의 훈련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선수들은 샷 기술 등 ‘테크닉’에 쏟는 시간만큼이나 근육량을 늘리는 웨이트트레이닝에 공을 들인다. 이는 체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

한화골프단은 선수들을 위해 따로 ‘피트니스 트레이닝 밴’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골프단도 트레이너가 소속 선수들을 시즌 내내 ‘전담마크’한다.

후원사들 역시 비슷한 성적을 내도 장타자를 선호한다. 골프 팬들은 아마추어가 따라할 수 없는 경기력을 선수들에게 느끼고 대리만족하길 원한다. 이정은(22·대방건설)과 박성현 등 ‘슈퍼스타’로 떠오른 이들 역시 화끈한 장타를 뽐내며 갤러리를 끌어모으고 있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4~5년 전부터 선수 영입 체크리스트에는 평균 타수와 함께 드라이브 비거리가 추가됐다”며 “성적과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현대 골프에서 장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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